자유와창의교육원, '쉬운 노동경제학' 출간

-청년실업, 최저임금 등 현실 사례를 바탕으로 노동경제학의 핵심 주제 소개 [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자유와창의교육원이 '쉬운 노동경제학'을 출간했다. 노동시장의 작동원리에 대해, 대학교재 수준의 내용을 핵심만 간추려 쉽게 풀어 쓴 책이다. 책은 노동을 '경제적 가치를 만드는 인적 행위'로 정의한다. 경제적 가치를 창조해야 한다는 것을 전제로, “프로스포츠 선수계약은 과연 노예계약일까?”, “머슴과 소작농의 보상방식은 왜 다를까?” 등 다양한 현실 응용 사례를 바탕으로 노동시장의 균형, 임금결정이론, 노동이동, 노동조합, 실업문제 등 노동경제이론들을 다룬다. 이 책을 쓴 남성일 서강대 경제학부 교수는 “21세기에 우리가 논하는 노동의 기본 틀은 시장노동”이라고 말한다. 임금(가격)과 고용(거래량) 또한 수요와 공급의 원리에 의해 결정된다는 의미다. 남 교수는 또 기술변화에 따라 노동이 적응해야 하는 지금, 보호 논리가 아닌 ‘적응성 강화’와 ‘안전망 확보’로 우리의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노동시장의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도 전한다.송원근 한국경제연구원 부원장은 “우리사회에 끊이지 않는 노동이슈를 정확하게 파악하려면, 노동시장의 작동원리를 알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이 책을 기획했다”면서 “경제교육 현장에서 마땅한 노동경제학 참고 서적이 없어 아쉬워했던 학생들과 사회를 보는 시각을 넓히려는 분들께 이 책이 널리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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