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지난해 4분기 흑자전환한 롯데쇼핑이 10일 주식시장에서 3% 넘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이날 오전 9시12분 현재 롯데쇼핑은 전일 대비 7500원(3.25%) 상승한 23만8000원을 기록 중이다. 4거래일 연속 상승 중이다. 이날 HSBC와 제이피모건 등 외국계 증권사 창구를 통한 매수세도 강한 상황이다. 롯데쇼핑이 전날 밝힌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실적은 총매출액이 2% 증가한 7조9580억원, 영업이익은 104% 늘어난 3860억원, 순이익은 흑자전환한 190억원. 총매출액은 소비위축의 장기화 영향으로 핵심사업인 백화점 할인점이 부진하며 2% 증가에 그쳤지만 시장 추정치 평균(컨센서스)에는 부합했다. 안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부가세 환급(경정청구) 1368억원의 매출총이익 환입과 종합부동산세 환급 243억원의 영업이익 환입 효과가 크게 작용했다"며 "롯데쇼핑이 업계에서 부가세 환급 효과를 가장 많이 봤다"고 설명했다.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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