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령인구 887만명 35년 만에 38%↓…저출산 심각

학교급별 학령인구 전망(자료:통계청)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만 6세 이상부터 만 21세의 학령인구가 1980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12일 통계청이 발표한 '한국의 사회동향 2016'에 따르면 전체 학령인구는 1980년 1440만명을 기록한 이후 2015년 887만명으로 38.4%나 줄었다.2000~2015년에는 학교급별 학령인구가 초등학교는 2003년, 중·고등학교는 2000년대 후반부, 대학교는 2011년을 기점으로 감소중이다.학업성적이 높을수록 인권이 존중받고 있다는 응답 비율이 높은 반면, 가정형편이 좋지 못한 학생들일수록 인권을 존중받고 있다는 응답 비율이 낮았다.학교폭력 경험률은 학교급이 낮을수록 더 높았다. 2015년 기준 학교폭력 경험률은 초등학생 24.3%, 중학생 18.0%, 고등학생 16.8%로 학교급이 낮을수록 더 높았다.또 전반적 학력수준 상승으로 인해 노동력 간의 수급 부조화가 발생하고 있다.여성 대학진학률은 크게 늘었으나 경제활동참가율의 변화는 미미했다. 주요 국가들 중 한국의 고등교육이수자 비율(45.0%)은 높으나 전체 근로자 중 관리·전문·기술직 근로자 비율(21.6%)은 매우 낮았다.감염병은 1960년대 이후 감소했으나 1998년 이후 홍역, 말라리아 등이 다시 발생하여 현재 1960년대 수준으로 높아졌다.

학교급별 학생수(자료:통계청)

간호사 면허자수와 활동 간호사수는 늘었다.간호사 면허자는 2004년 20만2012명에서 2014년 32만3041명까지 10년간 59.9% 늘었으며, 활동 간호사는 2004년 8만9607명에서 2014년 14만7210명으로 64.3% 증가했다. 남자 면허 간호사도 2004년 829명에서 2016년 1만542명으로 크게 증가했다.스마트폰 이용률은 보급 초기인 2012년부터 꾸준히 상승중이다. 스마트폰 과의존위험군은 2011년 8.4%에서 2015년 16.2%로 2배 정도 늘어났다.성인과 청소년은 200만원 미만 소득집단의 스마트폰 과의존위험군 비율이 높지만, 유아동의 경우 소득수준이 높을수록 스마트폰 과의존위험군 비율이 높았다.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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