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대역 빈 주파수 활용…인터넷 사각지대 해소한다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미래창조과학부는 22일부터 'TV대역 가용주파수'를 무선인터넷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행정규칙 개정했다고 21일 밝혔다.TV대역 가용주파수(TVWS : TV White Space)란 TV 방송대역 중 지역적으로 사용하지 않고 비어있는 주파수 대역을 의미한다. 현재 DTV대역으로 사용되고 있는 470~698㎒은 기존 와이파이 보다 전파 도달범위가 넓고 투과율이 높은(건물 뒤편까지 전달) 특징이 있다.이 대역 중 비어있는 주파수로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면 저렴한 네트워크 구축 비용으로 다양한 용도에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TV대역 가용주파수는 방송국이 밀집된 수도권, 대도시 보다는 도서·산간, 농어촌 지역에서 상대적으로 더 많이 확보된다.TV대역 가용주파수는 유선인터넷망 구축이 어려운 도서·산간 지역 등에서 무선인터넷으로 이용돼 인터넷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공원 및 산불감시용 무선CCTV, 원격검침 등 다양한 용도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행정예고는 'TV대역 가용주파수' 데이터통신 용도 주파수 분배(안)이 지난 8월24일 주파수 심의위원회를 통과한 후 법제화를 위한 후속 단계에 해당한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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