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우리나라 중소기업 기술관련 최대 규모의 행사인 '제17회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이 21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중소기업 300여개 업체를 비롯해 관련 기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오는 23일까지 열린다. 이번 행사는 '세계로 뻗는 혁신기술, 세상을 바꾸는 기술인재'라는 슬로건으로 유공자 포상과 전시회, 다양한 부대행사 등을 진행한다.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행사가 중소기업들이 기술혁신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정부도 중소기업의 기술혁신과 글로벌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하겠다"라고 밝혔다.유공자 정부 포상은 기술혁신과 기술인재, 기술보호, 품질혁신으로 구분해 이뤄졌다. 기술혁신부문 동탑산업훈장에는 이성진 이노뎁 대표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노뎁은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관련 영상처리 원천기술을 국산화하고 국내 최초로 인터넷프로토콜(IP) 기반의 통합영상관제시스템을 개발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품질혁신부문 동탑산업훈장에는 자동차부품 관련 중소협력업체들의 품질혁신을 이끈 박정길 세종공업 부회장이 수상했다. 이밖에 대한민국 기술혁신과 산업발전에 기여한 기업인과 단체 등에 대해서도 포상했다. 전시회는 기술혁신관, 산학연협력관, 기술인재관, 기술보호관으로 나눠 운영한다. 부대행사로는 '이노비즈 글로벌 포럼'과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기술구매상담회', '기술보호 컨퍼런스' 등이 열린다. 이노비즈 글로벌 포럼에는 미국 3D로보틱스의 최고경영자인 크리스 앤더슨 등이 참여한다.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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