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명문화공장, 영화 이어 뮤지컬까지 투자 확대

영화 ‘올레’, ‘밀정’ 투자…8월과 9월 각각 개봉 앞둬
[아시아경제 이주현 기자]대명문화공장이 영화 투자에 이어 뮤지컬 제작 분야까지 진출했다.대명코퍼레이션의 계열사인 대명문화공장이 영화 ‘올레’와 ‘밀정’에 투자한데 이어 뮤지컬 ‘키다리아저씨’의 제작에 참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뮤지컬 제작은 대명문화공장에서 공연 기획과 제작업으로 진출하는 첫 번째 시도다.뮤지컬 ‘키다리아저씨’는 지난 7월 대학로 DCF대명문화공장에서 개막한 뮤지컬로 따뜻한 감성과 유쾌함, 완성도 높은 작품성으로 관객을 사로 잡았다. 국내 초연작인 뮤지컬 ‘키다리아저씨’는 레미제라블로 토니어워즈 최고 연출상을 수상한 ‘존 캐어드’와 작곡/작사상을 수상한 ‘폴 고든’이 ‘진 웹스터’의 명작 소설을 풀어낸 작품이다.회사 측은 “이번 공연을 발판으로 기획과 제작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뮤지컬 ‘키다리아저씨’ 티켓이 인터파크 티켓 뮤지컬 부문에서 중소극장 공연으로는 이례적으로 1위를 이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이 외에도 대명문화공장은 힐링의 메카 제주도에서 일어나는 에피소드와 폭소를 유발하는 스토리로 구성된 영화 ‘올레’의 제공과 배급에 이름을 올렸다. 오는 25일 개봉예정인 ‘올레’는 폭넓은 활동으로 오랫동안 사랑을 받아온 연기파 배우 신하균과 박희순, 오만석이 지금까지 없었던 캐릭터로 완벽하게 변신해 몰입도를 더할 예정이다.또 배우 송강호와 공유 두 배우의 최초 만남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영화 ‘밀정’에도 투자, 영화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영화 ‘밀정’은 일제의 주요시설을 파괴하기 위해 상해에서 경성으로 폭탄을 들여오려는 의열단과 이를 쫓는 일본 경찰 사이의 내용을 담은 영화로 9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최정길 대명문화공장 팀장은 “문화사업을 안정적으로 이끌어가기 위해서는 하고 싶은 일 보다 잘 하는 분야에 투자하는 것이 주요하다“며, “뮤지컬과 같은 공연 제작은 대명문화공장이 잘 하는 분야로 앞으로의 성장 기대감이 높다“고 전했다.한편, 대명문화공장은 종합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2009년 공연 문화 발전을 위해 설립, 한국영화의 제작과 투자, 국내외 콘서트 등 대중문화 전반에 걸쳐 문화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이주현 기자 jhjh13@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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