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조국전선위원장, 한국과 협력 강화 모색

[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베트남 고위 핵심인사인 응웬 티엔 년(Nyuyen Thien Nhan) 조국전선위원장 일행이 공공외교 전문기관 한국국제교류재단(KF) 초청으로 17∼20일 3박 4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다.응웬 티엔 년 위원장은 베트남 내 국회에 대한 법안 상정과 의원 후보자 지명, 국가기관 감사 등을 관할하는 조국전선위원회를 이끌고 있다. 그는 한국과도 인연이 깊다. 지난 2008년 교육부장관, 2013년 부총리 자격으로 두 차례 한국을 방문하기도 했다. 특히 응웬 티엔 년 위원장은 이번 방한기간 동안 양국 협력을 모색할 계획이다. 황교안 국무총리, 정세균 국회의장을 예방하여 협력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 이어 이준원 농림축산식품부 차관과 정중화 이천농업기술센터장을 만나 농업 부문의 협력 방안을 찾을 계획이다. 아울러 한국의 스마트 팜(농업기술에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지능화된 농장) 현장을 시찰한다. 이밖에 응웬 티엔 년 위원장은 한국의 주민참여제도 및 스마트 시티에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 면담 및 종로구 주민참여현장을 방문하고, 파주 스마트시티 현장을 둘러볼 예정이다. KF는 지난 2009년부터 양국 간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 내실화 및 공조기반 확대를 위해 베트남의 고위급 유력인사들을 초청하고 있다. 이시형 KF 이사장은 "한국과 베트남은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이후 농업, 건설, 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고 밝혔다.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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