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광산구 공공시설 기능·안전 “걱정 마세요”

“주민 안전·불편 요소 개선 위해 3만400여 곳 두 달 전수조사”"98.9% 양호…미흡 시설 대다수 연말까지 정비 완료"[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41만 주민이 사용하는 광주 광산구 공공시설의 기능과 안전이 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광산구는 “공공시설 장비, 배수펌프장, 화장실, 도로표지판 등 도시 인프라 시설의 기능과 안전을 전수 조사한 결과 전체 시설의 98.9%가 양호한 상태인 것으로 확인했다”고 31일 밝혔다.광산구는 지난 5월 23일부터 두 달 동안 도로, 복지관, 도서관 등 3만3796개에 달하는 지역의 공공시설 기능을 점검했다. 집중 호우와 태풍 등 다가올 여름철 재해에서 주민의 안전을 지키고, 일상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구가 전면 점검을 선제적으로 시행한 것이다.광산구는 보다 꼼꼼한 점검을 위해 공공시설을 ▲복지문화 ▲경제환경 ▲안전시설 ▲교육·민원행정 ▲보건 5개 분야로 구분하고 담당 부서별로 확인 작업을 진행했다. 이번 점검에서 기능상의 문제를 발견한 곳은 376개소. 이중 346개소에 대해서는 올해 안에 정비와 보수를 완료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농업 생산 기반시설 등 나머지 30곳은 예산을 확보해 빠른 시일 안에 정비를 마무리하기로 했다.광산구는 이번 점검에서 미진한 부분으로 판명한 시설을 중심으로 2차 점검을 계획하고 있다. 오는 9월로 예정한 2차 점검에는 전문가와 주민이 참여하는 합동 점검단을 꾸릴 방침이다.광산구 관계자는 “도시 시설 기능의 정상적인 작동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필수적인 사항이다”며 “도시 시설 기능을 지속적으로 관리?점검하겠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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