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천정은 없다”, 장흥군 여성 파워

"2011년 전국 지자체 최초 여성친화도시 지정""장흥군 최초 여성 군의회 의장 당선, 여성의원 비율 42%""장흥 출신 소설가 한승원씨 딸인 한강 맨부커상 수상"[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국 최초 여성친화도시 장흥군에 부는 우먼파워가 심상치 않다.지난달 30일 장흥군 최초의 여성 군의회 의장이 당선됐다. 군의회 의원 가운데 여성의원이 42%를 차지할 만큼 여성들이 장흥군 변화에 앞장서고 있는 것.최근 세계 3대 문학상 가운데 하나인 맨부커상을 수상한 소설가 한승원 씨의 딸로 한국 문학의 저력을 세계에 알리고 있다.장흥군은 지난 6월 30일 주민복지과 여성가족담당을 여성친화담당으로 명칭 변경 하고 여성과 남성 모두에게 동등한 참여와 혜택의 분배를 위한 기반을 다졌다.7월1일부터는 여성인력풀제를 운영해 보건, 복지, 문화예술, 도시, 건축 등에 재능과 관심이 있는 여성인재 131명을 모집한다.이들은 각종 위원회에 여성위원으로 참여해 여성의 관점에서 각종 정책 수립에 역할을 맡는다.김성 군수는 “어머니 품 같은 장흥이라는 슬로건과 여성친화도시 장흥은 같은 개념으로 여성인재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여성이 존중받고 남성이 당당한 전국에서 가장 살고 싶은 장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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