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ED 프론티어 포럼 개최…장비산업 전략 모색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산업통상자원부(장관 주형환)는 5일 서울 역삼동 삼정호텔에서 디스플레이 장비 분야 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차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프론티어 포럼 (장비분야)'을 열었다고 밝혔다.이날 포럼에서는 우리나라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장비분야 경쟁력 확보를 위한 논의의 장이 마련됐다.기조연설자인 노철래 삼성디스플레이 상무는 '플렉시블 모바일 장비기술의 미래전망'과 패널업체 입장에서 기대하는 '차세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장비의 모습'에 대해 발표했다.초청발표 세션에서는 시장조사기관인 아이에이치에스(IHS 박진한 이사)가 디스플레이 시장의 향후 변화 전망 및 중국 업체들의 공격적인 투자에 맞서 한국 업체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제안했다.백라이트가 필요한 액정표시장치(LCD)와는 달리, 자체발광 특성으로 인해 투명·플렉시블 기능 구현이 용이한 OLED는 기업들의 대규모 선제적 투자로 시장이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장비시장 역시 지난해 5억4000만달러에서 2019년 33억1000만달러로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산업부 관계자는 "'미래 디스플레이 핵심기술개발사업' 등 연구개발(R&D) 지원 및 세액공제 등을 통해 우리 기업들의 차세대 공정, 장비 기술개발을 독려 중"이라며 "한중 교류 및 협력 확대, 마케팅 지원, 시장정보 제공 등을 통해 장비분야 최대 시장인 중국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산업부는 OLED용 장비 기술개발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개발에 올해 253억 원을 지원한다.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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