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아시아,지나온 10년 다가올 10년]동부대우전자, 고품질 실용가전 강화…50개국 러브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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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동부대우전자는 경영 구조를 저비용, 고효율로 전환하는 구조혁신 작업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신성장동력 확보 전략은 글로벌 플랫폼 라인업 확대,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신경영시스템 구축 등으로 압축된다.우선 동부대우전자는 기본 성능에 충실하면서도 고유한 매력을 갖춘 고성능 글로벌 신제품으로 '고품질 실용 가전'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제품 설계와 개발 단계부터 부품 표준화, 공용화 등의 기본 원칙을 실천해 세계 모든 시설에서 생산할 수 있는 표준모델을 만든 뒤 이를 각 시장의 특성에 맞는 파생 모델로 내놓는 전략이다.이런 전략을 통해 동부대우전자 제품들은 지난해 5월부터 본격적으로 세계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 미국, 중앙아시아, 중국 등 전 세계 50개국에서 판매량이 꾸준히 늘어 판매 6개월 만에 세탁기 10만대, 냉장고 20만대 이상이 팔렸다. 동부대우전자는 글로벌 네트워크 채널을 다각화하고 전략적 파트너를 추가 발굴해 안정적 수익성장 기반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해외시장에서 남미와 중동 지역 등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합리적인 가격대의 실용적 가전제품으로 틈새를 공략하는 데 온 힘을 쏟고 있다.최근 주력시장인 멕시코에서 냉장고시장 점유율 31%를 차지하며 1위에 오른 것도 이 같은 전략이 맞아떨어진 결과다. 중국시장에서는 진출 2년 만에 상하이와 베이징 등 120여개 도시에 단독 매장 250개를 확보했다. 최근엔 호주 시장 재진출을 선언하고 뉴질랜드시장 신규 진출 등 새로운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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