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웅기자
안티폴루션 화장품의 연도별 국내 특허출원 동향 그래프. 특허청 제공
실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글로벌 보건산업동향에서 2011년~2013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안티폴루션 뷰티 및 퍼스널케어 제품 판매량은 40%가량 증가, 미세먼지에 따른 화장품 업계의 지각변동을 가늠케 하기도 한다.해당 제품군의 유효성분은 ▲식물유래 성분(61.5%) ▲무기 성분(11.5%) ▲전하를 띄는 성분(11.5%) ▲기타 성분(15.4%) 등이 꼽히며 출원인 비중은 국내 기업(77%), 개인(19%), 대학(4%) 순으로 나타났다.다만 안티폴루션 화장품(미세먼지 차단 또는 제거 제품군)은 자외선 차단효과를 인증하는 자외선 차단제와 달리, 화장품법상 기능성 화장품에 해당하지 않아 별도의 인증 기준이 존재하지 않아 소비자 스스로 제품 성능을 신중하게 살펴보는 게 중요하다는 게 특허청의 설명이다. 특허청 신경아 바이오심사과장은 “최근 개발·출시된 화장품은 유해환경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역할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며 “자외선과 미세먼지, 오존 등 환경요인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화장품을 연구개발하고 이를 지식재산권으로 보호한다면 해외에서 불고 있는 ‘K-뷰티’ 열풍도 꾸준히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