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가출 청소년 찾아가는 거리상담 실시

▲중계동 중계근린공원 ▲왕십리역 광장 ▲천호로데오거리 입구 ▲한티역 대치목련공원 ▲신림역 쇼핑몰 일대 ▲목동청소년수련관 후문 앞 ▲신촌 명물광장 등 7개 지역에서 진행

학생들이 '찾아가는 거리상담'이 진행되는 천막에서 상담을 받고 있다.

[아시아경제 문제원 수습기자] 서울시는 17일 오후 4시부터 밤 10시까지 서울 주요 청소년 밀집지역 7곳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거리상담 서울시 연합아웃리치'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아웃리치(Outreach)'는 가출 청소년을 조기에 발견해 가정 복귀를 돕는 등 청소년들이 안전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구호활동이다. 이번 거리상담에는 청소년쉼터와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52개 청소년 시설이 함께 참여하며 전문 상담사와 자원봉사자 등 250여명이 투입된다.상담 활동은 ▲중계동 중계근린공원 ▲왕십리역 광장 ▲천호로데오거리 입구 ▲한티역 대치목련공원 ▲신림역 쇼핑몰 일대 ▲목동청소년수련관 후문 앞 ▲신촌 명물광장 등 7개 지역에서 진행된다.시는 이날 활동 부스에서 직접 청소년을 만나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는 가출 및 아동학대 등의 위기상황에 대한 대처 능력을 키워줄 예정이다. 또 현장에 있는 학부모 등 지역주민에게 청소년 관련 시설을 안내해 고민이 생기면 언제든 방문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고, 관심을 촉구하는 캠페인도 펼친다.한편 연합아웃리치는 2012년부터 시작해 17회째를 맞는 청소년 사업이다. 지난 3월 31일에 실시됐던 제16회 연합아웃리치는 참여 인원이 청소년과 시민 등 1만1200명에 달하기도 했다.박대민 시 청소년담당관은 "찾아가는 거리상담을 통해 가출 청소년이 유해환경에 빠지지 않도록 최선의 지원을 하겠다"며 "학부모를 비롯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 바란다"고 말했다.문제원 수습기자 nest2639@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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