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하나·외환은행 계좌 있는 당신, 전산통합 전 확인하라

개인 정보 확인 필수…모바일뱅킹은 업데이트·새로 설치해야

[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KEB하나은행이 다음달 7일 옛 하나은행과 옛 외환은행 전산을 통합한다. 이에 앞서 전산통합을 위한 준비작업이 한창이다. 옛 하나·외환은행에 계좌가 있는 고객들은 전산통합 전 반드시 확인해야할 사항들이 있으니 이를 체크하고 미리 대비하자.우선 전산 통합 전 은행에 등록된 자신의 정보를 확인해야한다. 이번 전산통합으로 옛 하나와 외환은행의 정보를 하나로 합치게 되는 만큼 두 정보가 차이가 있다면 최근 정보로 수정해야한다. 변경기한은 다음달 3일까지이며 정보 변경은 가까운 영업점, 인터넷뱅킹, 콜센터를 통해 가능하다.만약 기한 내에 정보를 수정하지 않을 경우 은행에서 정한 기준에 따라 정보가 일괄 변경될 수 있다. 은행에서 발송되는 우편물 등이 원치 않는 곳으로 향할 수 있는 만큼 사전 확인이 필수다.은행이 정한 정보통합 기준은 △1순위 2009년 5월 4일 이후 손님 정보 변경일자 중 최신 변경일자로 변경 △2순위 옛 외환이나 옛 하나은행의 여수신(펀드포함) 계좌 보유현황 확인 후 계좌 최종 신규일자로 변경 △3순위 2009년 5월 4일 이전 최신 손님 등록(변경)일자로 변경으로 순위 순서대로 변경된다.모바일뱅킹 사용자들은 앱을 업데이트 하거나 새로 설치해야한다. 옛 하나은행 앱을 사용했던 고객들은 업데이트를 하면 된다. 하지만 옛 외환 스마트뱅킹 앱 사용자들은 '하나1Q뱅크' 앱을 새로 설치해야한다. 또 아이폰 사용자는 공인인증서를 PC에서 복사하거나 스마트폰에서 재발급 한 후 사용가능하다.이체한도 관련 규정도 일부 변경되는만큼 계좌이체 이용자들은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좋다. 옛 하나은행은 이체한도 포함대상에 외화계좌이체가 포함된다. 이에 외화이체 이용자들이 전자금융 이체 가능한도를 사전에 확인하려면 KEB하나은행 영업점을 방문해 전자금융 이체한도 증액을 신청하면 된다. 신청 시에는 신분증과 출금계좌 통장이 필요하다.옛 외환은행 고객들의 경우 안전카드 이용자의 이체 한도가 바뀐다. 기존에는 1회5000만원, 1일 2억5000만원이었지만 전산통합 이후에는 1회1000만원, 1일1000만원으로 변경된다. 기존 한도로 이용하기 위해서는 실명확인증표를 들고 영업점을 방문해 OTP로 교체해야한다.KEB하나은행은 현충일 연휴기간인 다음달 4일부터 7일 오전 6시까지 옛 하나·외환은행의 IT시스템 통합작업을 위해 인터넷뱅킹, 모바일뱅킹, 폰뱅킹, 자동화기기(ATM), 체크카드, 장기카드대출(카드론) 등 대부분의 금융거래를 일시 중단한다.KEB하나은행 관계자는 "금융거래 일시 중단에 대비해 현금이나 수표를 미리 준비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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