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스마트TV 시장, 지난해 처음으로 1억대 돌파

IHS, 4분기에만 3420만대 출하…중국, 스마트TV 시장 주도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 세계 스마트TV 시장이 지난해 처음으로 1억대를 돌파했다. 올해는 1억900만대를 넘어설 전망이다. 시장조사업체 IHS는 19일 4분기 세계 스마트TV 출하량이 3420만대를 기록하며 연간 1억대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IHS에 따르면 4분기 세계 시장에 출시된 TV의 48.5%가 스마트TV였다. 소비자들이 TV 구입시 스마트TV 기능을 기본 기능으로 인지하며 출하량이 급증하고 있는 것이다. 폴 그레이 IHS 수석연구원은 "넷플릭스를 비롯한 인터넷 스트리밍 서비스가 급속하게 대중화 되면서 TV의 스마트 기능은 기본 기능이 되가고 있다"면서 "특히 중국 TV 업체들이 스마트 기능을 대거 채용하면서 스마트TV 보급율이 급격하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IHS에 따르면 올해 스마트TV 출하량은 1억900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오는 2020년에는 1억3400만대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별로는 중국의 성장세가 놀랍다. 지난해 중국에서 출시된 TV의 4분의 3이 스마트 기능을 탑재한 것으로 나타났다. 북미 시장 역시 스마트 기능을 탑재한 TV 비중이 2014년 36%에서 지난해 48%까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명진규 기자 ae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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