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장관, '채식주의자' 한강·스미스에 축전

한강 한국인 최초 맨부커상 수상 / 사진=한강 소설 채식주의자 표지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문화체육관광부는 김종덕 장관이 소설 '채식주의자'로 맨부커 인터내셔널상을 수상한 소설가 한강에게 축전을 보냈다고 17일 전했다. 김 장관은 이 소설을 영어로 번역한 데버러 스미스에게도 전문을 통해 축하의 뜻을 표했다. "우리의 글로 세계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쓰고, 빼어난 번역을 통해 우리의 문학을 세계인에게 전달한 두 분의 노고를 치하한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문화예술의 장을 세계로 펼쳐서 문화융성의 시대를 열어가는 데 큰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했다. 맨 부커상 선정위원회는 이날 영국 런던 빅토리아 앤 알버트 박물관에서 열린 공식 만찬 겸 시상식에서 '채식주의자'를 올해 맨부커 인터내셔널상 수상작으로 발표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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