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으로 풀어보는 희곡 ‘오월의 신부’

"퓨전국악 아이리아 ‘국악으로 만나는 오월의 신부’20일 광산문예회관 공연"

국악으로 만나는 오월의 신부

[아시아경제 노해섭 ]광주 광산구(구청장 민형배)는 오는 20일 저녁 8시 광산문예회관에서 퓨전국악연구회 아이리아의 ‘국악으로 만나는 오월의 신부’공연을 개최한다.'2016광산 오월문화제’의 일환으로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시인 황지우의 첫 희곡인 ‘오월의 신부’를 국악반주에 맞춰 방수미 명창, 연극배우 박규상·고조영 등이 낭독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오월의 신부’를 쓴 시인 황지우와 민형배 광산구청장도 특별 출연한다.희곡 ‘오월의 신부’는 계엄군이 전남도청에 재진입하기 전날인 80년 5월 26일을 배경으로 당시 그곳을 지켰던 교사, 재수생, 웨이터 등 소시민들과 죽기 진전 도청 커튼을 찢어 면사포를 만들어 혼례를 올린 젊은 남녀의 사랑 이야기이다.공연은 프롤로그, 광천동 낙원의 축일, 오, 청춘은 괴로워라, 개기일식, 징헌사랑, 마지막 목소리들, 에필로그 등 총 7막으로 구성되어있다. ‘무등의 아침’, ‘마른잎 다시 살아나’, ‘평화’, ‘임을 위한 행진곡’등 14곡을 연주하고 낭독한다. 공연은 관람료 1,000원(천원의 행복)으로 초등생 이상 누구나 관람가능하며 광산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에서 예매가능하다.행사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광산구 문화체육과(062-960-8989, 8833)에서 한다.한편 ‘광산 오월문화제’는 광산구 임곡에서 나고 자란 5?18 당시 시민군 대변인 윤상원열사를 기억하기 위해 해마다 공연 및 전시를 광산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하고 있다. 25일 ‘창작판소리로 만나는 오월광주’공연을 끝으로 '2016광산 오월문화제’는 막을 내린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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