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쿡, 이번주 인도 방문할듯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인도를 방문한다. 쿡 CEO가 이번주 중국에 이어 인도를 찾을 것이라고 '더 힌두' 등 인도 현지 매체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더 힌두는 쿡 CEO가 나렌드라 모리 인도 총리를 만날 것이라며 인도에서 아이폰을 제조하는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쿡 CEO의 인도 공식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의 인도 방문은 시점면에서도 이목을 끈다. 애플은 올해 1분기 아이폰 판매량이 사상 처음으로 전년동기대비 감소를 기록하면서 성장세에 의문을 받고 있다. 중국내 실적이 부진한 가운데 애플은 인도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보고 있다. 인도는 스마트폰 보급률이 낮아 성장 잠재력이 가장 큰 시장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1분기 중국에서 아이폰 판매량은 11% 줄었지만 인도에서는 56% 급증했다. 공식 발표는 없었지만 애플은 인도 정부에 리퍼폰을 인도에서 제조하는 제안서도 이미 보냈다. 쿡은 이달 초 한 인터뷰에서 "애플은 인도 시장이 상당한 잠재력을 지닌 것으로 보고 있으며 실제로 많은 에너지를 쏟아 붓고 있다"고 말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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