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이동길마을마당 보수 정비

1999년 조성된 우이동길마을마당 노후시설 정비 공사 12일 착공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주민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마을쉼터를 제공하기 위해 삼양로 우이초등학교 사거리에 위치한 우이동길마을마당(수유동 392-119)의 보수정비사업을 진행한다. 1999년 조성된 이 곳은 주민 생활권에 위치해 있어 다양한 연령층이 휴식과 만남의 장소로 이용해 왔다. 하지만 최근에는 시설 노후, 수목고사, 바닥포장 파손 등으로 인해 제 기능을 다할 수 없었다. 이에 구는 서울시로부터 예산 6000만원을 지원받아 12일 노후마을마당 보수정비공사를 착공, 현재 정비작업을 추진 중이다. 구는 공사기간동안 공원 내 노후 시설물과 나무뿌리에 의해 파손된 바닥포장을 재정비해 주민 안전을 강화한다.

우이동길마을마당 보수정비사업 계획도

수목도 보강한다. 주변 건물 신축에 따른 일조량 부족과 주민들의 화단통행으로 인해 말라 죽은 수목을 척박한 환경에서도 생육 가능한 종으로 심고 종류 선택 시에도 주민들에게 의견을 물을 예정이다.또 마을마당 관련 민원사항을 적극 반영, 입구의 문주와 화단을 일부 철거해 출입 공간을 넓히고 운동기구도 신규 설치해 운동 공간을 마련하는 등 주민이 주도하는 공사 추진으로 실제 이용자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이 사업은 주민들을 위한 쾌적한 휴식 장소라는 마을마당의 원래 기능을 회복시키기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올해 연말 개통 예정인 우이-신설 경전철과 연계된다면 이용 대상은 더욱 확대되어 새로운 주민 커뮤니티 공간으로 재탄생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부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