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기업 방문해 취업으로…청년층 희망이음프로젝트 출범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산업통상자원부(장관 주형환)는 11일 충북산학융합지구에서 지역기업과 청년인재를 연결하는 '2016년 희망이음 프로젝트'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2012년부터 시작된 ‘희망이음프로젝트’는 연간 9000여명의 지역 청년들이 지역기업 탐방을 통해 지역기업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사업이다.지금까지 3만9702명의 청년들이 지역 우수기업 1736개사를 탐방했고, 탐방후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변화(부정→긍정)가 88%로 조사되는 등 지역기업에 대한 인식개선에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다. 2015년에는 희망이음 참여학생이 탐방기업에 취업한 실적이 140명(전년(90명)대비 55.5%↑)으로 나타나는 등 취업성과 또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이날 행사에서는 2015년 희망이음 참여기업에 대한 감사패 전달, 지역 대학생의 취업을 기원하는 넥타이 수여 행사 등 올해 ‘희망이음프로젝트’의 성공을 기원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참여 학생들은 12~19일 전국단위 릴레이 탐방을 시작으로 희망이음 기업탐방을 한다.한편, 산업부는 이날 발대식을 통해 ‘맞춤형 탐방’ 도입 등 사업성과를 제고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전공, 스펙 등 기업의 니즈를 반영한 맞춤형 탐방을 통해 지역기업 인식개선 뿐만 아닌 실질적인 취업성과를 창출하고, 취업 동아리 운영지원, 지역기업 인사담당자와 학생을 연결하는 취업 멘토링제 도입, 대학취업지원센터와의 연계강화 등을 추진한다.도경환 산업부 산업기반실장은 "정부에서도 부모의 마음으로 청년 일자리를 고민하고 있다"며 "지역 곳곳에 숨겨져 있는 진흙 속의 보석과 같은 일하기 좋은 기업들을 탐방해, 올해 더욱 많은 지역인재가 지역기업에 취업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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