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지난해 480t 해양 쓰레기 수거

진도군이 지난해 480여t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했다.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진도군이 지난해 480여t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했다고 26일 밝혔다. 군은 깨끗한 해양 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2013년부터 환경정화선 그린진도호(79ton 규모)를 투입, 월 10회씩 도서 지역에 방치된 해양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다. 그동안 진도군은 4면이 바다와 접해있고 긴 해안선과 211개 도서 등 지리적 여건으로 해양쓰레기가 곳곳에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데다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외진 곳이 많아 해양 쓰레기 수거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군은 지난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해양 쓰레기 수거를 위해 ▲해안가 쓰레기 정화 ▲도서지역 생활 쓰레기 처리 ▲항·포구 쓰레기 처리 등 진도 클린운동을 연중 펼쳐왔다. 최근에는 고군면 청년회원들과 주민 등 50여명이 자율적으로 참여해 금호도 마을 생활쓰레기와 대형 폐기물 등 25t을 수거했다. 진도군 녹색산업과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진도군에서는 깨끗한 해양 환경을 만들기 위해 특성화된 진도클린운동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진도군은 모든 군민들이 환경클린운동에 자율적으로 참여하고 실천하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청년회, 부녀회, 동회회원들의 1골목길 담당제와 청소 포인트제, 청소 릴레이 등을 운영하고 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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