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미래농업대학 '졸업후에도 배움열기' 후끈

지난 3월 미래농업대학 입학식에 참여한 학생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장성군

꿀벌학과·감학과 졸업생 80명 대상 전문이론교육 및 선진현장교육 추진[아시아경제 문승용] 장성미래농업대학 졸업생들이 농업기술에 대한 뜨거운 학구열을 이어가고 있다.장성군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처음으로 장성미래농업대학 졸업생 심화과정을 편성하고 꿀벌학과와 감학과 졸업생 8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농업대학 졸업 이후에도 졸업생들이 주기적인 모임을 통해 농업정보를 공유하고 전문적으로 배우려는 노력을 높이 평가해 농업기술센터에서 심도있는 학습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한 것으로 올해 처음으로 신설됐다. 다양한 학과를 운영하고 있어 많은 졸업생들이 심화교육을 희망했지만 동창회 활동인원과 활동상황, 졸업년도, 교육의 필요성 등을 고려해 우선 꿀벌학과와 감학과를 첫 심화교육과정으로 선정했다. 18일 이뤄진 첫 교육에서는 50여명의 꿀벌학과 졸업생이 참여해 꿀벌동물병원 정년기 원장이 꿀벌의 주요 질병 예방 및 치료라는 주제로 진행한 강의를 청취했다. 이날 교육에 참여한 김종연 꿀벌학과 대표는 “농업대학에서도 좋은 정보와 기술을 익혀 많은 도움이 됐지만 이번 심화교육을 통해 최신정보를 접하고 보다 전문적인 학습을 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심화교육 기회를 만들어준 장성군에 졸업생을 대표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미래농업대학은 국내외 최고의 강사진을 초빙해 수준 높은 이론교육과 현장감 있는 실습교육을 운영, 지난 2008년부터 2015년까지 8기에 걸쳐 19개학과 1,023명의 전문농업인을 배출한 지역 농업교육의 요람으로 평가받고 있다.문승용 편집국부장 msynews@<ⓒ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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