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들의 퇴근

오늘봄의 풍경썰<1>

그림=오성수

머리나 가슴만 고생을 한 것이 아니라, 아랫것들도 하루 고생 많았다. 지하철에서 저희들끼리 모여 서로를 안쓰러워 하며 위로한다. 말만 말인가. 그저 포즈만으로도 서로 다 알아보는 다리들의 대화. 힘내. 내일은 한 걸음 더 인생들을 전진시키자구. 오성수 기자 gujasik@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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