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원규 기자] NH투자증권은 20일 실리콘웍스에 대해 그간 세트수요 부진과 주요 고객사 실적 악화로 수익성이 훼손됐다며 투자의견 '보유', 목표주가 3만4000원을 유지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올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3% 오른 604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2% 감소한 489억원으로 추정된다. 고정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실리콘웍스는 TV·태블릿 PC 등에 편중된 제품구조에서 벗어나 모바일·차량용 반도체 등으로 제품 다변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는 이익의 질적개선을 당분간 제한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고 연구원은 이어 "주요 세트업체들의 인위적 가격인하는 부품 가격인하 요구로 연결될 가능성 충분히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세트 업체의 가격인하 요구 관철 가능성 여부는 아직 판단하기 무리인 상황"이라면서도 "평균판가 개선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김원규 기자 wkk0919@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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