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 뮤지컬 '모차르트' 캐스팅 항의 광고 모금에 1000만원 기부자 등장

이수, 뮤지컬 '모차르트' 캐스팅. 사진=EMK뮤지컬컴퍼니 제공.

[아시아경제 손현진 인턴기자] 미성년자 성매매 사건으로 공분을 샀던 가수 이수의 뮤지컬 '모차르트' 캐스팅에 대한 항의 광고 모금에 거액의 기부자가 나타났다.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의 연극, 뮤지컬 갤러리에선 최근 지하철 스크린도어에 이수의 뮤지컬 '모차르트' 캐스팅에 대한 항의 광고를 넣기 위한 모금 운동이 진행 중이다.19일 해당 모금 운동을 기획·진행하고 있는 누리꾼 '보도자료총대'는 "이수 하차 광고 관련 입금자 분을 찾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금일 총대 계좌로 1000만원 입금해주신 김** 갤러분을 찾는다"고 밝혔다. 해당 글에선 "모금금액을 잘못 보내신 듯 하여 환불에 대해 안내드리려 한다"고 했으나 곧이어 입금자가 자신의 계좌 내역을 공개하는 인증 글을 올려 모금 금액을 잘못 보낸 것이 아님을 알렸다. 이에 다른 누리꾼들은 "천만원 진짜 대단하다", "0을 실수로 하나 더 붙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구나", "꼭 변화가 이루어지길" 등의 반응을 보이며 놀라움을 표했다. 한편 뮤지컬 '모차르트'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는 지난 7일 “캐스팅 하차를 요구하는 보이콧 운동이 진행되고 있는 이번 사태는 유감스럽게 생각하지만 계획대로 공연을 준비할 방침”이라는 입장을 전한 바 있다. 손현진 인턴기자 freeh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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