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미국·캐나다 시민에 비자요구 검토중'

[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유럽연합(EU)이 미국과 캐나다 시민에 대해 비자를 요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미나 안드레바 EU 집행위원회 대변인은 8일 다음 주에 미국과 캐나다에 대한 비자면제 프로그램을 종료할 지 여부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안드레바 대변인은 EU는 전략적 파트너 국가들과 상호주의에 따른 비자면제 원칙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히고 EU 규정은 EU 회원국 시민에 비자를 요구하는 국가에 역시 EU도 비자를 요구하도록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미국은 EU 28개 회원국에 전체에 대해 비자면제 혜택을 부여하지 않고 국가별로 비자면제 프로그램을 적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EU 회원국 중 불가리아, 크로아티아, 키프로스, 폴란드, 루마니아 등 5개국 시민은 미국 입국시 비자를 요구받고 있다. 캐나다는 불가리아와 루마니아 대해 비자면제를 시행하지 않고 있다.EU는 미국과 캐나다에 대해 오는 12일까지 이들 국가에 비자면제를 적용할 것을 요구했다.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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