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탈리아 하늘길 증가…주 14회→21회

[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이탈리아로 향하는 항공편이 주 14회에서 21회로 늘어난다.국토교통부와 외교부로 구성된 정부 대표단은 지난 23~24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한-이탈리아 항공회담'을 열어 이 같이 합의했다. 2009년 이후 7년 만이다.양국은 화물 직항운수권도 기존 주 12회에서 14회로 늘리기로 했다. 또 우리나라 국적항공사의 운항가능지점을 기존 이탈리아 로마, 밀라노 등 3곳에서 4곳으로 확대했다.양국 항공사간 기존 운항가능지점 내에서 가능했던 편명공유 제한도 폐지하고, 상대국 국내구간에 대해서도 편명공유가 가능하도록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이 같은 합의는 우리나라와 이탈리아 구간의 연간 수송 실적이 2013년 8만4517명에서 지난해 23만4209명으로 급증한 데 따른 조치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합의로 세계 2위 관광국가인 이탈리아와 항공 분야 협력을 공고히 다지는 계기를 넘어 인적·물적 교류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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