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영기자
(사진=중계 맡은 TV조선)
[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이세돌 9단과 '인공지능' 알파고(AlphaGo)의 세 번째 대국이 시작됐다.이 9단은 12일 오후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 5번기 제3국에서 화점과 소목을 병행하는 포석으로 펼쳤다.백을 잡은 알파고는 1국과 마찬가지로 양 화점으로 진형을 짰다.2국에 패한 뒤 밤새워 알파고를 분석했던 이 9단은 대국 초반에 주도권을 확실히 잡아야 한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이 9단은 5수째로 좌상귀를 날일자로 걸친 뒤 7수로는 상변에 '중국식 포석'을 전개했다.이에 알파고는 우상귀를 날일자로 걸친 뒤 우하귀를 눈목자로 굳히는 새로운 포석을 짰다.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