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베트남 마트체인 '빅씨' 인수 입찰

프랑스 소매업체 카지노 그룹 자회사…현지 마트 2위 사업자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롯데그룹이 베트남 마트체인 빅씨(Big C) 인수를 추진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 베트남법인은 전날 마감된 빅씨 예비입찰에 참여했다. 최대 8억달러 규모일 것으로 추산되는 입찰에는 마감까지 태국의 TCC홀딩과 센트럴그룹 등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 마트체인 빅씨는 프랑스 소매업체 카지노 그룹의 자회사다. 현지에서 대형마트 24곳을 운영중인 2위 사업자다. 롯데그룹은 지난해부터 베트남 시장 진출에 공을 들이고 있다. 작년 9월에는 하노이에 부지면적 1만4000여㎡(4200평)에 지하 5층 지상 65층 규모의 롯데센터 하노이를 완공하기도 했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이날 롯데쇼핑에 빅씨마트 인수 추진설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답변시한은 오는 13일 낮 12시까지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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