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원규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실리콘웍스에 대해 원·달러 환율 상승과 경쟁사인 샤프의 경쟁력 악화로 1분기 비수기가 상쇄될 수 있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4000원을 유지했다. 이원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해 주요 고객층이 기존 LG디스플레이 중심에서 LG전자 등으로 확대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최근 LG전자는 신제품 스마트폰인 'G5'를 출시했고 판매량 1000만대가 예상된다"며 "이 제품에 탑재되는 주요 부품을 실리콘웍스가 독점 공급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다만 그는 "주요 고객사로부터의 단가 인하 압력 확대와 시스템 IC 사업부 인수에 따른 인건비 상승이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나 그는 "현재 주가는 올해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9.7배로 평가가치(벨류에이션) 메리트가 높고 판매영역 또한 확대되고 있다"며 "실적 개선도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김원규 기자 wkk0919@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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