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해섭
전남대학교(총장 지병문) 2016학년도 입학식이 29일 오후 2시 광주캠퍼스 체육관(광주 ·여수 통합)에서 성대하게 치러졌다.<br />
“학부·대학원 6,000여 명 입학허가”지병문 총장 “지성인의 자질 갖출 것”당부[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대학교(총장 지병문) 2016학년도 입학식이 29일 오후 2시 광주캠퍼스 체육관(광주 ·여수 통합)에서 성대하게 치러졌다.전남대학교는 이날 입학식에서 학부(신·편입)와 대학원생 6,000여 명에게 입학을 허가했다.이날 입학식에서는 또 간호대학 간호학과 김채은 학생 등 입학성적이 우수한 174명이 총장상을 받았다.지병문 총장은 훈사(訓辭)를 통해 신입생들에게 “목표를 분명하게 설정해 혼신의 힘을 다해 실천함으로써 인생의 성공에 다가가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목표는 어린 시절 꾸었던 꿈과는 달리 구체적이고 실현가능한 것이어야 한다”면서 “자신이 갖고 있는 모든 것을 쏟아 붓는다는 자세로 목표달성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말했다.지병문 총장은 “대학은 정형화된 지식을 가르치는 곳이 아니다”면서 “스스로 질문을 만들어내고, 그 해답을 찾기 위해 부단히 고민하고 탐구하는 자세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성인의 첫 번째 덕목은 역사의식과 비판정신”이라고 전제한 뒤 “독서를 통해 비판정신을 키우고 역사를 보는 안목을 길러야 한다”고 주문했다.입학식에 앞서 이날 낮 12시 30분부터 1시간여 동안 전남대학교풍물패연합과 로터스(그룹사운드), 뉴에라(댄스) 등의 축하공연이 펼쳐졌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