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패션시계·지갑 등 액세서리도 '가성비'…5900원짜리로 부담없이 즐긴다

4만원 넘지 않는 가격에 일 평균 2000명 방문…가격 대비 품질 만족도↑

이랜드가 지난 1월 선보인 액세서리 SPA브랜드 '라템' 코엑스점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머리부터 발끝까지 전 부문 SPA화 한다."최근 이랜드가 내세운 전략이다. 이같은 목표를 바탕으로 이랜드는 기존 캐주얼, 여성, 이너웨어, 슈즈, 리빙 생활용품의 제조·유통일괄(SPA) 브랜드를 보유한 것에 더해 지난해 8월에는 액세서리 분야에서도 SPA 브랜드를 냈다. 목걸이, 팔찌, 반지 귀고리 등의 쥬얼리 부분에서부터 시계, 스몰백, 지갑, 파우치, 에코백, 남성잡화 등 패션 액세서리까지 총 4000여 가지의 상품을 '가성비(가격대비성능)' 만족도를 높여 고객몰이에 나서겠다는 취지에서였다. 이같은 전략은 경기불황과 합리적 소비 트렌드가 맞물리면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국내 최초로 선보인 액세서리 SPA 브랜드 라템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인기를 끌면서 일평균 2000명씩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28일 이랜드는 지난 1월 오픈한 라템 코엑스점이 월 매출 2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라템 관계자는 "라템 코엑스 점은 오픈 당일에 많은 고객들이 몰려 고객의 안전을 위해 입장 인원에 제한을 둘 정도였으며 최근 SNS를 통해 라템의 베스트 아이템들이 자연스럽게 이슈화 되며 계속해서 많은 고객들이 찾고 있다"고 말했다.가장 인기 있는 베스트 아이템으로는 귀고리, 반지 등의 쥬얼리 상품들과 함께, 패션시계, 스몰백(토드백, 파우치 류), 지갑류 상품이며 일부 상품들은 조기 품절돼 고객들의 재입고 문의 및 요청이 쇄도하기도 했다.이랜드 관계자는 "라템은 기본 상품 가격대가 5900원에서 3만9900원으로 부담없이 구매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매장 내 남성존도 따로 마련돼 있어 남녀 모두에게 인기 있는 액세서리 SPA 숍"이라고 설명했다. 이랜드는 다음달 3일 부산 센텀시티점에 라템을 추가로 열 예정이다. 라템은 지난 해 8월 부산 서면점을 처음 문 열었으며 현재 미아Y스퀘어점, 강남점, 전주웨이브점, 코엑스점 등 전국에 5개가 있다.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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