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선기자
정부3.0 국민디자인단이 'if 디자인 어워드 2016'에서 올해 처음 도입된 서비스디자인(정부·기관)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사진은 if 디지안 어워드의 인증서.
[아시아경제 김동선 기자]국민이 정부정책 수립에 직접 참여하는 행정 유형인 '정부3.0 국민디자인단'이 국제무대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행정자치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정부3.0 국민디자인단' 운영사례가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iF 디자인 어워드 2016'의 서비스디자인(정부·기관)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서비스디자인 부문은 'if 디자인 어워드 2016'에서 올해 처음 도입된 분야다. 시상식은 지난 26일(독일시간) 독일 뮌헨에서 개최됐다.정부3.0 국민디자인단은 2014년부터 행자부와 산업부, 한국디자인진흥원이 협업해 만든 국민참여 모델이다. 디자인을 정책에 접목해 국민이 직접 정책에 참여하는 방식이 핵심이다.국민디자인단은 일반 시민과 서비스 디자이너, 공무원 등 7명 내외로 구성돼 활동한다. 이들은 함께 정책현장을 방문하며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국민 욕구를 발견하고 이를 정부 정책에 적용 될 수 있도록 하는 업무를 맡는다.지난해에는 중앙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에서 국민디자인단 활동이 본격적으로 확산돼 총 248개의 국민디자인 과제가 추진됐다. 이 과정에서 총 1500여명의 국민이 참여했다.홍윤식 행자부 장관은 "우리나라 정부3.0 국민디자인단 운영사례가 세계에서 인정받는 국민참여형 정책사례로 선정된 만큼 앞으로도 정부3.0 국민디자인단 활동을 적극 활성화함으로써 정부3.0 정부혁신을 국내외적으로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동선 기자 matthew@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