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창림, 뒤셀도르프 유도 그랑프리 동메달

안창림[사진=김현민 기자]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남자 유도 국가대표 안창림(수원시청)이 2016 국제유도연맹(IJF) 뒤셀도르프 그랑프리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안창림은 21일(한국시간)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대회 남자 73㎏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몽골의 나란쿠우 카드바타르(세계랭킹 151위)를 경기시작 2분28초 만에 조르기 한판으로 물리쳤다.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안창림은 2∼3회전을 잇달아 한판으로 꺾고 가볍게 준결승에 진출했다. 그러나 준결승에서 난적 오노 쇼헤이(일본)에 져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안창림은 오노에게 약했다. 2014년 12월 도쿄그랜드슬램 8강에서 오노에게 지도패를 당했고,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준결승에서 오노를 만나 허리안아 돌리기 한판패를 당해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지난해 2월 이 대회 준결승에서도 오노를 만나 허벅다리 절반패를 당했다.이번 대회에서 설욕을 노렸으나 경기 시작 1분27초 만에 허벅다리 걸기로 절반을 내주고 절반패했다.남자 81㎏급에 출전한 왕기춘(양주시청)과 이승수(국군체육부대)는 나란히 3회전(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여자 70㎏급의 김성연(광주도시철도공사)도 16강에서 도전을 멈췄고, 여자 63㎏급의 김슬기(동해시청)도 2회전에서 탈락했다.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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