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인터, 미얀마 AD-7광구 가스층 가치 2.7조…목표가↑'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NH투자증권은 15일 대우인터내셔널에 대해 미얀마 AD-7광구 가스층 존재 확인에 따라 목표주가는 1만7000원에서 2만2000원, 투자의견 역시 매수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AD-7광구는 대우인터내셔널이 6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40%의 지분을 보유한 호주 우드사이드가 심해 시추 운영을 담당한다. 특히 기존 미얀마 생산광구 A-1, A-3 등의 파이프라인 사용으로 개발 기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전망이다. 다만 관건은 추정 매장량과 공시 가능 시점이라는 지적이다. 지난 2004년 1월 A-1광구 Shew 가스전 발견 후 2개월 동안 탐사 시추 결과 가채매장량이 4~6조 입방피트라고 공시한 적이 있고 2005년 3월 Shew Phyu 가스전, 2006년 1월 Mya 가스전 발견이 이어지며 주가는 2004년 42%, 2005년 268% 급등해 3만원대에 안착했다. 김동양 연구원은 "실적전망 조정은 없으나 AD-7광구 생산단계 전환 가능성을 고려해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을 상향조정한다"며 "미얀마 생산광구에 대한 가치는 2조7000억원으로 평가하고 있고, AD-7광구 추정 매장량이 확인되는 대로 기업가치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우인터내셔널은 앞으로 3~4년간 정밀평가를 통해 추정 매장량을 평가하고 개발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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