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BP, 4분기 이익 91% 급감

[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영국 에너지업체 BP가 지난해 4분기 이익이 91% 감소했다고 2일(현지시간) 발표했다.이날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BP의 4분기 이익은 1억9600만달러로 전년 동기(22억달러) 대비 91% 감소했다.이로써 지난해 연간 손실이 65억달러로 30년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앞서 BP는 예상보다 큰 실적 악화에 따라 2017년까지 3000명을 감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이날 런던 증시에서 BP 주가는 실적 급락 소식에 장중 한때 8% 이상 급락했다.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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