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 소행성, 25일 전후로 지구 스쳐가…'우주의 크리스마스 선물?'

기사와 관계 없는 자료 사진. 사진=NASA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지구를 향한 우주의 크리스마스 선물일까? 크리스마스를 전후해 거대 소행성이 지구를 가장 가깝게 스쳐갈 것으로 전망됐다.최근 영국 일간지 익스프레스는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최신 보고서를 인용해 '2003 SD220'이라고 명명된 한 소행성이 크리스마스를 앞뒤로 지구에 초근접한다고 전했다. 매체는 이 소행성이 지구에 지진을 일으키거나 화산을 폭발시킬 만큼 큰 중력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소행성 '2003 SD220'은 NASA의 지구근접 소행성(Near-Earth Asteroid) 목록에 오른 17개 중 가장 중요한 관측 대상 가운데 하나다. 현재 세계 최대 전파망원경을 보유한 푸에르토리코의 알레시도 천문대에서는 이 소행성을 관측하고 있는데 지구에 가장 가까이 다가올 시기가 12월 중순부터 크리스마스 사이인 것으로 계산되고 있다. 그러나 NASA는 이 소행성뿐만 아니라 다른 소행성도 앞으로 수백 년간 충돌할 가능성은 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미국 과학 매체 어스스카이는 최근 "2003SD220이 지구에 접근하는 순간 지진이 날 수는 있다"며 "그러나 소행성이 지구에 접근한다고 해서 지진이 일어난다는 과학적 근거는 없다"고 밝혔다.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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