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공업,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서 트랙터 공식 후원

[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트랙터부문 국내 1위 업체인 대동공업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의 공식후원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이날 대동공업과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장애인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서울 중구 조직위 서소문사무실에서 트랙터부문 공식후원 협약식을 가졌다.대동공업은 1947년에 설립된 국내 1위 농기계 기업으로써 트랙터, 콤바인, 이앙기, 다목적 운반차(UTV) 등의 농기계를 생산한다. 국내를 비롯한 해외 70여개국에 수출해 약 6000억원(14년 IFRS)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대동공업측은 "이번 후원은 2018년 매출 1조원의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국내 및 해외 시장에서의 기업 인지도 및 신뢰도 제고 그리고 트랙터와 같은 다양한 제품들의 사업영역을 레저.스포츠 및 시설관리 까지 확대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번 후원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이번 협약으로 대동공업은 자사의 농업용 트랙터, 도시형 트랙터를 조직위에 공급하고, 조직위는 제설, 장비수송 등 대회운영에 필요한 다양한 작업에 대동공업의 후원 장비를 사용하게 된다.대동공업은 평창동계올림픽의 공식공급사(Tier 3)로서, 지식재산권 사용 권리, 트랙터 독점 공급, 후원사 로고 노출 등 다양한 마케팅 권리를 제공받게 된다.이번 협약식에는 김준식 대동공업 김준식 부회장과 이준하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대회운영부위원장 등이 참석했다.이준하 조직위 대회운영부위원장은 "대동공업이 평창동계올림픽대회 후원참여를 해주어 감사드린다"며 "대회운영에 대동공업 제품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김준식 대동공업 부회장은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에 후원사로 참여할 수 있어 매우 기쁘며 친환경 제품 후원을 통해 대회의 성공개최를 지원 하겠다"며 "후원 트랙터는 미국환경보호국의 디젤엔진 배출가스 최고 규제인 티어4 인증을 받은 친환경적인 제품으로 지구촌 행사인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친환경운영능력과 대한민국 트랙터 제품의 우수성을 전세계에 선전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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