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KBS1TV 인간극장 '에티오피아 신부 깔끼단' 편.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KBS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인간극장은 12일 머나먼 에티오피아에서 사랑을 위해 먼 이국 땅으로 시집 온 새 신부 '깔끼단'의 이야기를 방영했다.이날 방송에서는 유준상(32)씨가 힘들었던 뇌종양 수술을 마치고 인생의 전환점을 만들고자 떠난 아프리카 여행에서 깔끼단을 만나는 과정을 그렸다. 손짓, 발짓으로 의사소통을 하며 투박한 진심을 나누던 두 사람에게 아기가 생기고, 준상씨는 한국으로 돌아와 "아프리카 여자와 결혼하겠다"며 부모님을 설득한다. 그 후 발이 부르트게 뛰어다니며 수십 가지 서류를 제출하는 등 3주 간의 복잡한 혼인신고를 마치고 준상씨는 드디어 깔끼단을 한국에 데려온다. 그로부터 2년 후, 깔끼단은 한국인 준상 씨의 아내로, 9개월 딸 '그래'의 엄마로, 딸기 농사 짓는 시댁의 별난 며느리로 파란만장한 일상을 살아가고 있다.낭만적인 연애에서 냉혹한 결혼생활을 맞이한 깔끼단과 언어도 문화도 모두 다른 아프리카 며느리를 들이면서 잔잔한 일상에 파문이 일어난 가족들의 모습이 담겼다. KBS1TV 인간극장 '에티오피아 신부 깔끼단' 편은 10월 12일부터 오는 16일까지 매일 오전 7시 50분에 방송된다.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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