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 장난감 '대박' 예고 …50억弗 매출 예상

디즈니의 새 스타워즈 장난감들. [사진 = 유튜브 디즈니 채널]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스타워즈 완구가 전 세계적인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오는 12월 개봉할 '스타워즈 에피소드 7 : 깨어난 포스'의 개봉을 앞두고 4일(현지시간) 스타워즈 완구가 미국에서 출시된다. 광선검과 총, 스타워즈 등장인물을 축소시킨 피규어 인형 등 다양한 종류가 선을 보일 예정이다. 스타워즈 영화 마케팅을 위해 미리 선보이는 것들이지만, 영화보다 돈을 더 많이 벌어주는 '효자' 상품이 될 가능성이 크다. 자산관리회사 모건스탠리의 벤자민 스윈번 애널리스트는 티셔츠와 광선검, 비디오 게임 등 스타워즈 에피소드 7 관련상품의 2016년 매출액이 50억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에피소드 7의 전 세계 흥행수입 예상액이 20억달러임을 감안하면, 관련상품의 매출이 영화의 두 배를 넘어서는 셈이다. 이는 디즈니 최신 영화들의 흥행공식을 그대로 따르고 있다. 전 세계적 열풍을 일으킨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은 2014년 극장가를 강타한 것은 물론, 관련상품 판매도에서도 엄청난 강세를 보였다. 디즈니의 소비자 상품 부문은 겨울왕국 관련상품 판매 호조로 인해 2014 회계연도에 전년 대비 12% 증가한 40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다. 겨울왕국의 주인공인 엘사 인형은 지난해 미국에서만 2600만달러어치 팔렸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국제부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