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러시아 대형병원 2곳과 MOU

윤택림 병원장을 비롯한 의료진과 직원으로 구성된 전남대병원 해외의료시장 방문단은 지난 11일 러시아 이르크추크에 있는 제1시립병원(병원장 빠블륙 레오니드)·시립 이바노-마틴레닌스카야 어린이종합병원(병원장 노보쥘로프 블라디미르)과 각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br />

"이르크추크 제1시립병원·어린이병원과 각각 협약""인력교류 등 약속…해외의료시장 개척 발판 마련"[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해외의료시장 개척에 나선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윤택림)이 러시아 극동지역 대형병원 2곳과 의료협력 MOU를 체결하는 등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윤택림 병원장을 비롯한 의료진과 직원으로 구성된 전남대병원 해외의료시장 방문단은 지난 11일 러시아 이르크추크에 있는 제1시립병원(병원장 빠블륙 레오니드)·시립 이바노-마틴레닌스카야 어린이종합병원(병원장 노보쥘로프 블라디미르)과 각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방문단은 이날 오전 제1시립병원에 이어, 오후 시립 이바노-마틴레닌스카야 어린이종합병원에서 각각 협약식을 가졌다.이날 협약식에는 윤택림 병원장과 2개 병원의 병원장을 비롯해 각 병원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해 의학교육과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이날 협약내용은 구체적으로 ▲특별 연구프로그램에 대한 연구협력 ▲인적교류, 연구·학술 스텝 기능 증진 ▲컨퍼런스·세미나 협력 개최 ▲전남대병원의 최신 의료기술 지원 등이다.러시아 이르크추크 제1시립병원은 76년의 역사를 지닌 650병상 규모에 2천여명의 직원이 근무하는 이르크추크에서 두 번째로 큰 종합병원이며, 하루 500여명의 응급환자를 24시간 수술하는 등 6개과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또 시립 이바노-마틴레닌스카야병원은 120년전 한 사업가의 기부로 설립·운영되고 있으며, 700병상 규모로 동시베리아 지역에선 가장 큰 어린이 종합병원이다.윤택림 병원장은 “그동안 이르크추크 지역 관절?암 환자들에 대한 수술치료와 의료진들의 연수 등을 통한 전남대병원의 좋은 평가가 이번 업무협약에 큰 힘이 됐다”면서 “이번 협약이 앞으로 활발한 러시아 진출을 위한 탄탄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밝혔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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