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스포츠, 구조요청 해주는 앱 개발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가 안전하고 즐거운 산행을 위한 앱 '헤라클레스'를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앱은 고객들의 안전한 아웃도어 활동을 위해 개발된 것으로 등산을 비롯한 아웃도어 활동 중 위급 상황이 닥쳤을 때 119에 자신의 위치 정보를 알리고, 문자와 함께 SOS 구조 요청을 할 수 있다. '헤라클레스' 어플에 로그인한 사용자들은 다른 사용자와 연결해 메신저를 이용한 대화가 가능해 위급 상황에서 서로 도움을 주고 받을 수 있다. 박승화 코오롱스포츠 마케팅 팀장은 "코오롱스포츠는 고객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아웃도어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마케팅 캠페인과 제품 개발에 힘쓰고 있다"며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앱도 이와 같은 취지로 개발된 것으로 산과 같이 고립되기 쉬운 환경에서도 보다 안심하고 아웃도어 활동을 즐길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코오롱스포츠는 50개의 유명산을 중심으로 고객들의 아웃도어 활동 시 꼭 필요한 정보를 엄선해 구성한 '친절한 맵(Map)'어플도 선보였다. 특히 우리나라 유명산과 주변 정보를 가장 잘 아는 코오롱스포츠 매장 직원들이 직접 엄선해 구성됐으며, 해당 산의 축제 일정 및 내용, 체험 활동, 인근 맛집, 화장실과 식수대 정보까지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어플은 예고 없이 찾아온 위급 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사소하지만 아주 유용한 팁도 제공한다. 아웃도어 활동 중 야생 동물이나 곤충을 만났을 때, 자연 재해를 당했을 때 위기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는 팁과 다리에 쥐가 났을 때 할 수 있는 간단한 응급 처치 법을 제공한다. 한편, 코오롱인더스트리가 개발한 고강도 원사 '헤라크론사'를 사용한 '헤라클레스' 신발끈은 714kg을 들어올릴 수 있는 '세계에서 가장 강하고 질긴 신발끈'으로 기네스 월드 레코드(Guinness World Records, 이하 GWR)에 등재 된 바 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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