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길]영광군(군수 김준성)은 지난 10일 보성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환자가 발생하자 농업기술센터에서 주관하는 모든 교육일정과 행사를 잠정적으로 연기하기로 했다.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 교육보다 영광군민의 안전과 메르스 확산 방지가 우선이라 생각해 이와 같이 결정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영광농업대학(유기농기능사반, 떡·한과반), e-비즈니스리더양성과정, 국화재배교육, 농기계 교육, 기타 농업인 교육 등이 6월 12일부터 잠정적으로 연기되었으며, 6월 30일 예정이었던 미생물배양실과 농산물가공센터 개소식 또한 메르스가 안정된 후 일정을 잡기로 했다.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질병 발생 및 확산이 우려됨에 따라 확산 방지를 위한 감염 예방수칙 준수 등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임에 따라 가급적 농업인 집합교육 및 체험학습행사 등을 최소화하여 메르스 예방에 동참하기로 했다.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전국의 메르스 확산방지를 위해 불가피한 교육연기에 협조와 이해를 바라며 추후 교육일정을 안내할 계획이며 필요시 전화상담 및 안내를 통해 교육연기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해 군민들의 교육운영은 추후 차질이 없도록 운영할 것이다”고 전했다.김재길 기자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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