띠과외 작가 '멀쩡한 애가 마녀로 몰려 화형당하기 직전'…예원 옹호?

예원 이태임. 사진제공=티브이데일리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욕설 및 반말 논란이 불거졌던 이태임과 예원의 촬영 현장을 지켜본 MBC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작가가 이번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지난달 28일 MBC '띠동갑내기 과외하기'의 A작가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촬영 현장에서 벌어진 이태임의 욕설 논란과 관련해 글을 남겼다. A작가는 "마녀사냥 정말 소름끼치게 무섭다. 진실이라곤 0.01%도 안 섞인 찌라시가 미친 듯이 퍼져나가는 것도 무섭고 그냥 가십처럼 장난처럼 그 찌라시를 써서 돌리는 사람들은 자기가 지금 얼마나 무서운 짓을 하는지 알고 있는 걸까"라고 글을 시작했다.이어 "멀쩡하고 착한 애 하나가 지금 마녀로 몰려 화형 되기 직전인데 왜 다들 깔깔거리고 있지?"라며 "내가 이렇게 원통하고 분통터지는데 마녀가 된 사람 본인 마음은 어떨까"라며 심경을 전했다.이어 "그간 얼마나 많은 일이 있었는지 그 애가 하루 종일 얼마나 잘 참아냈고 얼마나 의젓하게 행동했고 얼마나 프로다웠는지, 왜 전 스태프가 그 애에게 기립박수 쳐줬는지,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이 왜 소설을 쓰고 있는 건지"라고 덧붙였다.A 작가가 이태임과 예원의 이름을 직접 언급하고 있지는 않지만 맥락상 A작가가 거론한 '멀쩡하고 착한 애'는 예원인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달 3일 이태임과 예원은 '띠과외' 촬영장 욕설논란에 휘말렸다. 이에 이태임은 해당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뒤 "예원이 먼저 반말을 해 화가 났다"고 설명하며 "욕설은 자신의 잘못"이라고 사과했다. 예원 소속사인 스타제국측은 "예원이 반말을 하지 않았다"고 입장을 밝힌 뒤 이태임의 사과를 받으며 사건이 마무리 되는 듯 했다. 그러나 지난달 27일 녹화 당시 예원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유튜브와 SNS를 통해 유출돼 잠잠해졌던 논란이 재점화됐다. 영상을 본 일부 네티즌들은 예원의 해명과는 다르다며 '우리 결혼했어요' 게시판에까지 하차를 요구하는 글을 남기는 등 논란이 이어졌고, 예원의 소속사는 "예원은 물론 이태임에게 피해를 끼쳐 죄송하다"며 지난달 31일 사과했다. 한편 MBC '띠동갑내기 과외하기'는 2일 방송을 끝으로 종영한다. 관계자에 따르면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종영은 이태임 예원 사태와는 무관하며 시청률 부진으로 인해 종영하는 것으로 전해졌다.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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