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 구청장들과 스킨십 행보 나선 이유?

박 시장, 서울시 구청장들에게 가능한 구청장들과 자주 만나 시정 협조 요청하겠다고 밝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서울 구청장들과 스킨십을 강화하기로 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박 시장은 3월31일 오전 7시30분부터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서울시구청장협의회에 예고 없이 참석했다.박 시장은 이날 “초청받지 않은 불청객이 왔다”며 “앞으로 구청장 여러분들과 자주 만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어 “지하철9호선 연장 개통으로 혼잡이 예상됐으나 시민들이 알아서 일찍 출근해 최악의 상황은 피한 것같다”며 시민들의 협조에 감사를 표했다.그러면서 박 시장은 자치구 자원봉사센터 민영화 유도와 7월1일부터 시행되는 동 마을센터 개장, 싱크홀 등 사고 등에 대한 당부 등도 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3월31일 오전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서울시구청장협의회에 참석, 지하철9호선 연장 등 시정에 대해 발언을 하고 있다.

박 시장은 “가능하면 구청장 회의에 참석하도록 하겠다”고 인사를 했다.그동안 서울시구청장협의회에는 정효성 행정1부시장과 류경기 기조실장 등이 박 시장을 대신해 참석한 경우가 많았다.그러나 박 시장이 구청장들과 소통에 적극 나선 것은 구청장들 애로 사항을 시정에 반영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이대현 자치행정과장은 “박 시장께서 구청장들과 스킨십을 강화하겠다는 것은 현장의 목소리를 서울시정에 적극 반영하겠다는 의지 풀이로 보인다”고 해석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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