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립생태원의 전국자연생태 등 각 기관 정보통합해 과학적 의사결정…산불 때 주변 문화재, 송전선이 있는 곳, 소나무재선충 걸린 현황 등 한 번에 볼 수 있어
산불상황관제 분석 화면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산불이 났을 때 주변 문화재와 송전선이 있는 곳, 소나무재선충에 걸린 현황 등을 한 번에 볼 수 있게 됐다.산림청은 15일 산불·산림병해충 등 산림재해로부터 국민안전을 지키고 산림자원 피해에 효과적으로 대응키 위해 산림재해 통합관리시스템을 갖춰 이날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통합관리시스템은 ▲행정자치부의 국가지점번호 ▲국토교통부의 항공영상 ▲국립생태원의 전국자연생태 등 각 기관들의 정보를 합쳐 활용함으로써 과학적 의사결정을 할 수 있을 전망이다.주요 관공서 위치, 산림생태정보 등은 항공지도만을 이용해야했고 각 시스템이 따로 운영돼 데이터공유체계를 갖추지 못했다.류광수 산림청 기획조정관은 “업무담당자들이 산림재해 통합관리시스템을 활용하면 재해가 났을 때 위치파악, 상황대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대국민서비스를 늘리기 위해 국민안전처와 협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산림재해통합관리시스템은 지난해 산림청 내부업무용으로 1차 사업을 벌였고 올 들어 2차 사업은 지방자치단체들 대상으로 준비 중이다. 이어 내년엔 대국민서비스를 위한 3차 사업을 펼친다.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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