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임기자
김일수 BS금융지주 부사장
[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 BS금융그룹이 29일 지난 10월 경남은행 인수 이후 첫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성공적인 투뱅크 체제 운영을 위해 그룹 컨트롤타워 역할 강화와 계열사간 시너지 창출 극대화에 초점을 맞췄다.임원인사에서는 김일수 부산은행 부행장이 BS금융지주 부사장에 선임됐다. 부산은행에서는 신설된 수석부행장 자리에는 박영봉 부행장이 임명됐다. 경영지원본부장과 영업지원본부장, 신금융신사업본부에는 박재경, 김성모, 빈대인 부행장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경남은행에서는 이철수 한국캐피탈 상무이사가 부행장, 신금융사업본부에는 김석규 부행장이 선임됐다.조직개편에서는 우선 그룹의 규모 확대에 따른 경영전략 기능과 컨트롤타워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지주와 부산은행, 경남은행의 경영기획부를 '전략기획부'와 '재무기획부'로 분리했다. 투뱅크 체제하의 체계적인 경영관리를 위해 지주사 내에 '경영관리부'를 신설하고 계열사에 대한 경영관리와 여수신, 스마트금융, 자금, 점포 등 계열사간 업무협의 및 시너지 사업 추진을 총괄하도록 하였다. 또 지주사 내 '카드사업지원단'과 'IB(투자은행)사업지원단'을 신설해 그룹사간 겸직을 통해 업무효율성을 높이기로 했다. 본격적인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글로벌사업팀을 '글로벌사업실'로 승격했다.부산은행은 '조직 슬림화 및 미래대응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춰 소폭 개편했다. 영업본부 조직을 종전 8개 본부에서 7본부로 1개 본부를 축소하고, 점포개발실을 전략기획부 내 부문조직인 채널혁신팀으로, 재무팀과 CMS(기업금융서비스)추진팀은 폐지했다.또 중장기적으로 전업 카드사 설립을 위해 카드사업부를 '카드사업단'으로 분리 독립하고, 비대면채널 역량 강화를 위해 IT개발부 내 '스마트금융개발팀'을 신설했다.경남은행은 수익성 향상에 중점을 두고 조직 슬림화를 추진했다. 영업조직의 효율화를 위해 중부1ㆍ중부2본부를 창원영업본부로 통합하고. 부문조직 21개팀을 12개팀으로 축소했다. 현장 중심의 영업력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토탈마케팅추진팀', '영업지원팀' 및 '소매금융팀'을 신설했다.차세대시스템 구축 완료에 따라 비즈니스관리부와 차세대추진부를 폐쇄했다. 기업고객사업부와 소매금융부는 기능별로 구분해 '마케팅기획부'와 '여신기획부'로 통합하였으며, 고객정보보호팀과 IT정보보호팀을 합쳐 '정보보호부'를 신설했다. 경남은행은 현행 9본부 36부(실,센터) 21팀 6영업본부에서 9본부 34부 (실,센터) 12팀 5영업본부로 개편했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