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문 '임기 마친 후 기업인으로 복귀'

'사람 일 모르는 것' 여운 남겨…'후보 난립 안될 말'

사진3: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17일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임기를 마친 후에는 기업인으로 돌아가 사회에 공헌할 것"이라고 밝혔다.김 회장은 "최근 퇴임 후 거취를 묻는 사람이 많아졌다"며 이같이 밝히고 "국회의원 할 생각이냐는 이야기도 들었지만, 가장 좋은 직업은 기업인"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이어 "그런데 사람 일은 모르는 것"이라고 덧붙여 정계 진출 등 또 다른 가능성도 열어놨다. 내년 2월 27일 있을 차기 중앙회장 선거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김 회장은 "후보자들이 어쩌니 저쩌니 하지만 저도 처음에는 어리바리하고 잘 몰랐다"며 "(당선자가) 얼마나 열심히 하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단 후보단일화의 중요성에 대해서만은 강조하며 선거 과열을 경계했다. 김 회장은 "중앙회에 여야가 있는 것도 아닌데 후보가 난립하면 과열되고 혼탁해질 것"이라며 "선거는 당선되려고 나오는 것인데 (후보가) 10프로 추천도 못 받아서야 되겠다"고 꼬집었다. 최근 국회에서 부결된 상속세 및 증여세법 개정안과 관련해서는 "(가업상속 공제 확대는) 부의 대물림이 아니다"라며 "중견기업에 대한 공제한도를 더욱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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