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첫 파이어폭스 스마트폰 'L25' 유출

[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LG전자가 준비 중인 파이어폭스 스마트폰의 디자인과 사용자환경(UI)이 담긴 스케치가 유출됐다.7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지에스엠아레나는 모바일 신제품 정보 유출로 유명세를 탄 트위터리안 업리크스를 인용해 LG전자의 첫 파이어폭스폰 'L25'의 스케치를 공개했다.유출된 스케치는 앞면과 후면, 옆면 디자인과 UI를 미리 볼 수 있는 스크린 샷을 묘사하고 있다. 이 모델은 지난달 17일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로부터 인증을 받으면서 업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파이어폭스는 안드로이드가 적용된 스마트폰보다 가격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이번 모델로 중저가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L25는 5인치 액정표시장치(IPS LCD) 패널이 탑재됐으며, 배터리 용량은 2370mAh이다. 통신 방식은 FD-LTE(주파수분할방식 LTE)와 함께 CDMA와 W-CDMA, GSM 등도 적용된다. 스케치를 유출한 업리크스는 이번 모델이 일본 KDDI를 통해서만 출시될 것으로 전망했다.한편 모질라의 운영체제(OS) 파이어폭스는 신흥국을 중심으로 초저가 스마트폰에 탑재되면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인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지난 3분기 파이어폭스를 OS로 탑재한 스마트폰 출시 국가는 유럽, 중앙 라틴 아메리카, 아시아 지역 20여 개 이상으로 늘었다. 특히 최근에는 세계에서 세 번째로 규모가 큰 인도에서 스파이스와 인텍스와 같은 현지 제조사(OEM사)를 통해 파이이폭스 폰이 출시돼 눈길을 끌었다. 파이어폭스는 주로 10만 원 이하의 초저가 폰 수요를 타깃으로 하고 있다.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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