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뉴욕 타임스퀘어에 최근 새로 설치된 초대형 옥외 전광판에 구글이 첫 광고를 시작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전광판은 미국에서 가장 큰 크기로 한 달 광고료만 250만달러(약 27억5000만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25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나인투파이브구글에 따르면 구글은 브로드웨이 45번가와 46번가 사이에 2만5000평방피트(2322.57 제곱미터) 크기의 광고를 진행, 하루 평균 30만명이 간판과 '소통'할 수 있도록 했다.이 광고는 구글의 안드로이디파이(Androidify)를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안드로이디파이는 키, 얼굴 특징, 피부색, 의상, 악세서리 등 나만의 개성이 있는 안드로이드 캐릭터를 만드는 응용프로그램이다. 길을 지나는 안드로이드 사용자는 안드로이디파이 웹사이트나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자신만의 마스코트를 만들어 간판에 띄울 수 있다. 또 간판을 통해 이 캐릭터로 축구나 수영 등 간단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구글은 새해 전까지 광고를 게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은 광고 비용을 정확히 밝히지 않았지만 한달에 250만달러 이상 들어갈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외신들은 구글이 향후 크롬과 넥서스 제품군도 함께 광고 캠페인에 포함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한편 이 전광판은 LED 광고 중 최고의 해상도를 가지고 있다. 2400만개의 LED 픽셀로 이뤄져 고화질의 영상물을 대형 화면으로 구현할 수 있다.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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